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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테이프공 테이프볼 만들기가 매우 유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아이템은 수시로 변하는데 요즘 테이프공이 가장 핫한 아이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흔히 말하는 초딩 인싸템이 바로 이런 걸까요.

 

저도 직접 테이프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만, 왜 아이들이 테이프공을 빠지게 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이게 묘하게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

 

어른이 보기에는 참으로 의미 없는 일도 이렇게 직접 경험해 보면 받아들여지는 느낌이 다릅니다.

 

만약 아이가 테이프공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고 한다면, 테이프만 사주지 말고 부모님도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테이프공 테이프볼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초등학생 유행하는 테이프공 테이프볼 만들기
테이프공 테이프볼 만들기에 사용되는 실리콘 테이프

 

 

 

테이프공, 테이프볼은?

테이프공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테이프는 쉽게 말해 실리콘 테이프라고 보면 됩니다.

 

현재 테이프공을 만들 수 있는 테이프는 학교 근처 문구점에서 아주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당연히 구매가능합니다.

 

한 가지 색보다는 다양한 색깔의 테이프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색깔뿐 아니라 투명, 야광 등 종류도 다양하니 취향에 맞게 선택해 주세요.

 

5백 원 동전 정도 크기의 테이프공을 만들려면 테이프 하나가 필요하기 때문에 원하는 크기를 가늠하여 구매 개수를 정하시면 됩니다. 

 

 

 

테이프공 만드는 방법

 

 

테이프를 떼면 아주 얇은 막 같은 테이프를 분리할 수 있는데, 이 얇은 테이프를 돌돌 말아가며 공의 형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글로 설명하면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야구공 정도 크기의 테이프공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상당히 오랜 시간과 테이프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테이프공을 왜 만들까?

 

아이들이 빠지는 유행 아이템에 무슨 이유가 있겠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아이템 중에서도 테이프공이 눈길을 끄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아직 집중력이 약하기에 이때까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아이템은 대부분이 간단한 놀잇감 정도였다고 봅니다. 

 

반면 테이프공은 어른이 하기에도 완성품을 만들기까지 상당한 노동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테이프공 만들기가 유행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상당한 집중력과 성취감을 선사해 준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테이프공, 테이프볼의 마지막 즐거움까지

 

공만 만들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테이프공을 즐기는 것은 원하는 크기까지 완성하고 나서부터입니다. 

 

이제부터가 클라이맥스입니다.

 

다 만든 테이프공에 칼을 조금씩 가져다 대면 마치 분화구가 터지며 용암이 흘러나오듯 순식간에 테이프들이 흘러나오기 시작합니다. 

 

돌돌 말리던 테이프들 사이에 공기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테이프가 흘러나오면 슬라임이 터지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쾌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몇 시간을 공들여 만든 테이프공이 순식간에 터지는 모습을 보면 왠지 허무한 기분도 들지만, 노력을 들여야만 이 결과물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성취감도 듭니다. 

 

 

 

 

아직 테이프공 테이프볼을 만들어보지 못하셨다면 이번에 한번 도전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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